[텐아시아=김하진 기자]
SBS 플러스 ‘야간개장’, MBC ‘다시, 스물’ 방송화면 캡처. /
SBS 플러스 ‘야간개장’, MBC ‘다시, 스물’ 방송화면 캡처. /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문지애가 향수를 자극하는 내레이션으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스페셜 ‘청춘다큐 다시, 스물’을 통해서다.

‘청춘 다큐 다시, 스물’은 2000년대 방송된 MBC 시트콤 ‘뉴 논스톱’ 특집으로 다뤘다. 방송인 박경림이 당시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조인성·장나라·양동근·김정화 등을 찾아가며 지나온 청춘과 현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문지애는 박경림의 목소리를 대신했다. 차분하고 안정적이면서도 정확한 문지애의 발음은 ‘뉴 논스톱’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이 향수를 느낄 수 있게 도왔다.

문지애는 자신의 SNS에 “지겹고 따분했던 중 고등학교 시절, 내 유일한 낙은 ‘뉴 논스톱’을 보는 것이었다. ‘다시, 스물’을 통해 그들을 다시 만났고 내 시절 우상들의 이야기에 내 목소리를 얹었다. 그들의 이야기에 목소리를 입히며 나 역시 그 시절의 나와 오랜만에 조우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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