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불후의 명곡’ 김나니-정석순 부부/ 사진=KBS 방송화면
‘불후의 명곡’ 김나니-정석순 부부/ 사진=KBS 방송화면
김나니·정석순 부부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협업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1970년대를 주름잡은 일란성 쌍둥이 자매 듀오 바니걸스 편으로 꾸며졌다. 홍경민, 더원, 금잔디, 다이아, 김나니, 정석순, 사우스클럽이 경연을 펼쳤다.

이날 소리꾼 김나니·현대 무용가 정석순 부부는 1972년 발표된 바니걸스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검은장미’를 선곡했다. 김나니·정석순 부부는 “힙합, 바이올린, 판소리, 현대무용을 결합했다”며 강력한 협업 무대를 예고했다.

김나니는 한 손에 붉은 장미꽃을 든 채 검은색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고혹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검은장미’를 열창했다. 정석순은 댄서들과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내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김나니·정석순 부부는 깜짝 키스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김나니·정석순 부부는 389점을 획득해 3연승을 달리던 홍경민의 ‘올킬’을 저지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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