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배우 박정학/사진제공=다인엔터테인먼
배우 박정학/사진제공=다인엔터테인먼
배우 박정학이 MBC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매정한 아버지 ‘서필두’로 출연한다.

박정학이 출연을 확정 지은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 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이소연)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다.

극 중 박정학이 맡은 서필두는 권력을 갖기 위해 이기적인 부성애로 아들을 비롯해 모두를 괴롭게 하는 인물이다. 그는 묵직한 목소리, 날카로운 눈빛의 박정학표 연기로 매정한 아버지이자 권력욕의 서필두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정학은 지난해 MBC ‘돈꽃’에서 자식을 위해 희생한 부성애 넘치는 오기사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번 드라마에선 정반대 캐릭터 서필두를 통해 반전 이미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박정학은 연극 ‘여도’, 드라마 ‘무법 변호사’ 이후 다시 한 번 MBC를 찾는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오는 12월 방송 예정이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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