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내 뒤에 테리우스’/사진제공=MBC
MBC ‘내 뒤에 테리우스’/사진제공=MBC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에서 정인선과 손호준의 첫 만남 스틸이 공개됐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운명처럼 첩보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첩보 협업을 그린다.

21일 공개된 사진에는 정인선과 손호준의 극 중 첫 대면 현장이 담겨있다.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은 면접자와 면접관으로 마주하고 있다. 이들은 극 중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든 경력단절 쌍둥이맘 고애린(정인선)과 명품 수입샵 J 인터내셔널의 대표 진용태(손호준)로 만난다.

진용태는 눈빛에서부터 당당한 갑(甲)질의 향기를 풍기고 있다. 바로 앞에 앉은 그녀를 훑어보며 매너소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 고애린은 이에 당황한 것도 잠시 천연덕스럽게 미소를 짓는다. 때로는 팔짱을 낀 채 노려보는 패기도 보인다. ‘내 뒤에 테리우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이 팽팽한 기싸움으로 뜻밖의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일 것이라는 설명.

명품샵 간판을 내걸고 은밀하게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진용태가 과연 자신의 세계에 발을 들이려는 고애린의 순수한 도전(?)을 받아들일까. 이 위험하고 흥미로운 면접 결과는 ‘내 뒤에 테리우스’ 첫 방송에서 밝혀진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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