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내 사랑 치유기’의 연정훈/사진제공=MBC
MBC ‘내 사랑 치유기’의 연정훈/사진제공=MBC
배우 연정훈이 MBC 새 주말극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에서 유쾌한 ‘돌싱 재벌남’의 매력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14일 처음 방송될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분투기를 담는다.

연정훈은 극 중 어릴 적 가족에 대한 슬픔과 결혼에 실패한 상처가 있지만 그럼에도 든든한 아들로, 딸에게는 멋진 아빠로 더욱더 밝고 힘차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최진유 역을 맡는다. 도전적이고, 호탕하고, 유쾌한 완벽남이지만 어느 날 상상치도 못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갈등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17일 공개된 사진에는 연정훈이 연기할 최진유의 아침 회사 출근길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최진유가 캐주얼한 슈트 패션을 한 채 옅은 미소를 띠고 회사 로비로 들어서기 직전의 순간을 포착한 것. 특유의 미소를 장착한 채 가벼운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모은다.

이 장면은 지난 8월 25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글로벌 캠퍼스에서 촬영됐다. 아직 무더위가 가시기 전이자 ‘내 사랑 치유기’의 첫 촬영 날이기도 했던 이날, 연정훈은 더위도 잊은 채 로비 출입문에서부터 엘리베이터까지 걷는 출근길 촬영을 위해 여러 차례 반복 했다. 최고의 동선을 찾기 위해 리허설을 거듭하면서도 단 한 번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첫 촬영을 마친 연정훈은 “‘내 사랑 치유기’로 시청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게 돼, 설레고 기쁘다”며 “좋은 분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모두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내 사랑 치유기’는 ‘부잣집 아들’ 후속으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