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그룹 아이콘 / 사진제공=YG앤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콘 / 사진제공=YG앤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콘이 데뷔 첫 중국 팬 사인회를 마쳤다.

지난 16일 아이콘은 중국 톈진 ‘진만대극원’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해 사전에 추첨을 통해 선정된 800명의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현지 팬들은 이른 아침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며 쌀화환 및 각종 응원 배너를 준비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중 각 팬클럽에서 보내온 기부 화환은 무려 7톤에 달해 아이콘의 막강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쌀화환은 행사가 종료된 이후 아이콘의 이름으로 각종 단체에 기부됐다.

이날 아이콘은 중국어로 유창하게 자기소개를 하면서 팬들에게 틈틈이 “보고 싶었어요”, “밥은 먹었나요” 등 질문을 건네며 적극 소통을 펼쳤다. 몇몇 팬들은 “중국에 와줘서 고맙다”며 감격의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중국팬들은 각 지역 팬들의 인사말과 지난 3년간 아이콘의 발자취를 되짚는 내용들이 담긴 영상을 직접 편집해 깜짝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아이콘은 히트곡 ‘죽겠다’와 ‘사랑을 했다’ 중국어 버전의 공연을 선보였다. 팬들은 공연 내내 아이콘의 공식 응원봉을 흔들며 떼창으로 화답했다.

팬사인회 후 아이콘은 “팬 사인회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행복했고 좋은 추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랑해요”라며 뜻깊은 만남을 마무리 지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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