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서동주(위), 서정희. / 사진=TV조선 ‘라라랜드’ 방송화면
서동주(위), 서정희. / 사진=TV조선 ‘라라랜드’ 방송화면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던 시절을 고백하며 “부모님에게 손을 내밀기가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라라랜드’에서다.

서동주는 최근 SNS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법대를 졸업한 뒤 변호사가 됐다고 알렸다. 그가 일하는 곳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유명 로펌으로 서동주는 이곳에서 상표권 및 저작권 등록과 관련한 일을 하고 있다.

서동주는 “내가 독립적으로 살기 위해선 전문적인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경제적인 문제로) 엄마아빠한테 손을 내밀기가 쉽지 않았다. 또 그 땐 엄마아빠도 힘들었다. 그럴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4년 전 이혼하고 홀로 서기를 시작한 그는 “힘든 사람이 많은데 내가 힘들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웠다. 이혼도 물론 힘들지만 더 힘든 일도 많을 텐데 어리광부리고 싶지 않았다”며 “사람마다 (이혼을 한) 이유는 많겠지만 결국 단 한 가지 이유는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다. 나도 그랬다. 그 분도 행복하지 않았을 거다. 헤어지는 게 맞았다”고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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