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 사진=OCN ‘보이스2’ 방송화면
/ 사진=OCN ‘보이스2’ 방송화면
OCN ‘보이스2’에서 이진욱이 권율을 잡기 위해 가짜 인질극 소동을 벌였다.

15일 방송된 ‘보이스2’에서 도강우(이진욱)는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려 체포 위기에 처했다. 도강우는 자신을 설득하던 강권주(이하나)를 인질로 잡고 경찰들과 대치했다.

강권주는 “지금 마음 어떤 줄 안다. 팀장님이 아니라는 증거 다 찾아왔다. 그러니까 진정해라”고 설득했다. 도강우는 작은 목소리로 “시간 맞춰 잘 왔다. 하마터면 데리러 갈 뻔했다”고 속삭였다. 알고 보니 그는 진범이 자신의 뒤를 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강권주를 인질로 잡은 것이었다.

강권주가 진범을 찾으려고 하자 도강우는 그를 말렸다. “내가 (자신의 존재를) 눈치 챈 걸 알면 그 자식은 사라져 버린다”고 했다.

하지만 방제수(권율)는 도강우의 예측을 빗겨 갔다. 도망을 치는 대신 그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냈다. “반가워 코우스케, 강권주 센터장. 이제부터 진짜로 놀아줄게”라며 손가락으로 가위질하는 시늉을 했다. 강권주와 도강우가 그를 잡으려 했을 땐 이미 모습을 감춘 뒤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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