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래퍼 한해가 “내가 그룹 마마무 문별과 화사의 랩 선생님”이라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다.

이날 도레미 마켓 코너에는 마마무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가사가 문제로 출제됐다. 한해는 “예전에 내가 문별과 화사에게 랩을 가르쳐줬다. 같은 회사에 있었다”며 “마마무가 초기에 발표한 노래 중에는 내가 가사를 쓴 것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만만한 한해의 모습과 달리 멤버들은 미적지근한 반응이었다. 그동안 한해가 넘치는 자신감에 비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붐은 한해를 ‘허언해’라고 지적했고, 신동엽은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데자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예상대로 한해의 성적은 처참했다. 그는 받아쓰기 판에 “2014년경에 가르쳐서…죄송합니다”고 적었다. 오히려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오마이걸 유아가 새로운 에이스로 주목 받았다. 첫 출연인데도 문제로 출제된 구간 대부분의 가사를 채워 넣어 박수를 받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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