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제3의 매력’ 2차 티저. / 사진제공=이매진아시아,JYP픽쳐스
‘제3의 매력’ 2차 티저. / 사진제공=이매진아시아,JYP픽쳐스
“세 번의 만남. 단 한 번의 사랑.”

JTBC 새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 속 이솜과 서강준의 연애를 설명하는 말이다. 스무 살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에 걸친 로맨스를 담은 ‘제3의 매력’ 2차 티저 영상이 지난 14일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포르투갈에서 서로를 만난 서른두 살 온준영(서강준), 이영재(이솜)의 모습을 담는다. 그간 공개됐던 스물과 스물일곱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서른둘의 준영과 영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준영과 여전히 밝은 영재의 얼굴이 대비를 이룬다.

뒤이어 준영과 영재의 스물과 스물일곱의 행복했던 순간들이 흐른다. 영재의 술에 얼굴을 세차게 흔들던 준영, 버스 안에서 서로의 어깨에 기대 잠든 준영과 영재, “누가 들이대든 말든 난 너밖에 없어”라며 서로만을 바라보던 순간들이 펼쳐진다.

여기에 “세 번의 만남, 단 한 번의 사랑”이라는 준영의 목소리와 이별을 통보하는 영재의 말이 뒤를 따른다. 거리를 걷는 영재와 맞은편에서 영재를 바라보고 걷는 준영의 모습이 사랑의 아픔을 짐작하게 만든다.

‘제3의 매력’은 영화 ‘감기’의 박희권 작가와 영화 ‘멋진 하루’의 박은영 작가가 공동 집필하며, 드라마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호구의 사랑’ ‘프로듀사’의 표민수 PD가 연출을 맡는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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