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이서진(왼쪽), 성동일/사진제공=각 소속사
이서진(왼쪽), 성동일/사진제공=각 소속사
OCN이 영화 제작진과 협업한 새 작품 ‘트랩'(연출 박신우, 극본 남상욱, 총 7부작)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서진, 성동일이 주연을 맡아 내년 방송된다.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드라마다. 강우현은 가족과 함께 떠난 여행 중에 일생일대의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특히 ‘트랩’은 OCN이 2019년 새롭게 선보이는 ‘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첫 타자다. ‘Dramatic Cinema’ 프로젝트란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카로운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결합해 웰메이드 장르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번 ‘트랩’에는 영화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1’을 집필한 남상욱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또한 영화 ‘완벽한 타인'(개봉예정)과 ‘역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총괄 프로듀싱을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영화와 드라마의 제작진들이 협업한 ‘트랩’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트랩’에서 배우 이서진은 수년간 언론인 신뢰도 1위를 수성해온 대한민국 국민 앵커 ‘강우현’ 역을 맡는다. 사회적 존경과 함께 단란한 가족, 정치권의 러브콜까지 받으며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보이지만, 예상치 못한 비극을 맞이하며 한 순간 모든 것을 잃게 된다. 배우 성동일은 현장 수사에 남다른 촉을 가진 왕년의 베테랑 형사 ‘고동국’으로 활약한다. 미스테리한 강우현의 사건을 맡아 특유의 집념과 촉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충격적인 진실을 밝혀낸다.

‘트랩’ 제작진은 “매회 한 편의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빠른 전개와 숨 막히는 대본의 긴장감으로 인해 좋은 배우들이 모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