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JTBC ‘히든싱어5’
제공=JTBC ‘히든싱어5’
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5’의 왕중왕전이 이전 시즌과 다른 규칙으로 돌아온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히든싱어5’에서는 왕중왕전이 펼쳐진다. 총 13명의 모창 능력자들이 출연해 대결을 벌인다. ‘히든싱어5’ 원조 가수로 출연 했던 양희은(10회), 홍진영(7회)이 직접 자신의 모창 능력자를 응원하기 위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시즌2의 원조 가수였던 임창정도 나선다. 코미디언 송은이를 비롯해 최근 솔로 활동을 시작한 그룹 인피니트 남우현과 가수 청하, 김소희, 외국인 대표 크리스티안, 코미디언 박성광 등이 참석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한다.

‘히든싱어5’는 지난 6월,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강타 편을 시작으로 1990년대 대표 디바 박미경 편까지 호응을 얻었다. 가요계 거목 양희은, 전인권부터 1세대 아이돌 강타, 바다와 자이언티, 고유진, 홍진영 등이 출연했다.

시즌5에 출연한 가수는 총 12명이지만, 린(5회) 편에서 두 명의 준우승자가 탄생하며 총 13명의 모창 능력자들이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됐다. 이들은 원조 가수의 자존심을 걸고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시즌5 왕중왕전은 이전 시즌과 다른 규칙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조 1위가 생방송에 진출해 시청자 문자투표로 ‘킹 오브 히든싱어’를 뽑았다면, 시즌5에서는 조별 경연이 사라진다. 13명의 모창자들이 추첨 순서대로 경연을 펼치고 각 무대 직후 결과를 공개해 획득한 점수에 따라 톱(TOP) 3가 정해진다. 무대가 거듭될수록 기존 TOP3보다 높은 점수가 나오면 밀어내기 방식으로 새로운 TOP3가 탄생하는 방식이다.

시즌5 왕중왕전 우승자는 2000만 원의 상금과 더불어 유럽 왕복 티켓을 거머쥔다. 2등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동남아 여행권, 3등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일본 여행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과연 13명의 모창자들 가운데 2000만 원이 걸린 왕좌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기대가 쏠린다.

‘히든싱어5’ 제작진은 “왕중왕전 경연 순서는 사전에 진행된 공 뽑기로 정해졌다”며 “모창 능력자들이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첫 무대부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고 기대를 높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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