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폼나게 먹자’ 2회/사진제공=SBS
‘폼나게 먹자’ 2회/사진제공=SBS
SBS ‘폼나게먹자’에서는 어쩌면 사라질 수도 있었던 귀한 식재료 ‘팥장’이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한다.

14일 방송되는 ‘폼나게 먹자’에서 MC들은 두 번째 식재료인 ‘팥장’을 폼나게 맛보기 위해 프랑스요리 전문 셰프인 오세득의 식당을 찾는다.

네 명의 MC와 특급 게스트 아이유가 공수해온 ‘팥장’을 받아든 오세득 셰프는 “팥장을 프렌치 레스토랑에 가져오신 거냐”며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받자마자 식재료 테이스팅을 해 본 오세득 셰프는 처음 느껴본 맛에 더 큰 고민에 빠졌다. 프렌치 요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토속적이고, 향토적인 장의 비주얼과 맛에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진땀을 흘렸다.

설상가상 MC들은 오세득 셰프에게 “팥장을 사용한 파스타를 만들어 달라”는 돌발 주문을 했다. 오세득 셰프는 MC들 앞에서는 흔쾌히 응했지만, 주방에 들어와서는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오세득 셰프는 베테랑답게 자신의 실력을 발휘해 팥장을 상상도 할 수 없는 프렌치 요리로 내놓아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국내 전통 식재료 ‘팥장’과 프렌치 요리의 환상 조화라는 점이 이날 방송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팥장’을 이용한 오세득 셰프의 프렌치 요리는 14일 오후 11시 20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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