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현아(왼쪽)과 그룹 펜타곤의 이던.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현아(왼쪽)과 그룹 펜타곤의 이던. /이승현 기자 lsh87@
큐브엔터테인먼트가 13일 소속 가수 현아와 이던을 퇴출한다던 결정을 번복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여섯시 경 공식 입장을 통해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일 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아직 공식적인 결정을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해당 아티스트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할 사안이다. 이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중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이날 오전 둘을 퇴출한다는 내용을 담은 입장을 바꾼 것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오전 “당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 데 있어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왔다”며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과 신뢰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퇴출을 결정했다”고 했다.

현아와 이던은 지난달 열애설이 불거진 뒤 소속사가 부인하자 “팬들에게 솔직하고 싶다”며 스스로 교제 사실을 알렸다.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던을 펜타곤 팬미팅과 앨범 컴백 활동에서 배제하고 현아의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 다음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가수 현아와 그룹 펜타곤의 이던을 퇴출시킨다는 내용에 대해 회사로서는 아직 공식적인 결정을 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신대남 대표는 “현아와 이던의 퇴출은 논의 중일뿐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해당 아티스트의 의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되어야할 사안”이라며 “퇴출은 아직 결정된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큐브는 “이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주 중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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