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에 출연하는 배우 신영숙. /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웃는 남자’에 출연하는 배우 신영숙. /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배우 신영숙이 “‘웃는 남자’는 아름다운 무대와 따뜻한 감동까지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한남동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웃는 남자'(연출 로버트 요한슨)의 프레스콜에서다.

작가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웃는 남자’는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그윈플렌의 여정을 그린다.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조명한다.

극중 조시아나 공작부인 역을 맡은 신영숙은 “조시아나는 기존 뮤지컬에서는 찾아 보기 어려운 독특한 캐릭터이다. 생각과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인물”이라며 “귀족이지만 현실에 눈을 뜨는 현명함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만들어 해외로 수출하는 자랑스러운 공연이다. 유능한 이들이 모여서 완성했다”면서 “관객들도 따뜻한 메시지를 담아 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웃는 남자’는 오는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