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출연자들. / 사진제공=연우무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출연자들. / 사진제공=연우무대
창작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지난 8월 31일을 시작으로 본격 막을 올렸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 ‘그날들’ ‘형제는 용감했다’ 등 여러 인기 작품을 만들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의 연출을 맡은 장유정 연출가의 데뷔작이다. 아울러 배우 송강호·문성근·강신일·유오성·김뢰하·김유석·송새벽 등을 배출한 극단 연우무대의 첫 번째 작품이다.

2005년 초연 이래 소극장 뮤지컬로는 처음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작사·극본상을 수상했다. 이후 13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3300회 이상 공연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전국 40여 개 도시를 방문하는 등 스테디셀러 뮤지컬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대학로 대표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크리스마스 이브, 가톨릭 재단의 무료병원을 배경으로 반신불수 환자 최병호가 방송 출연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지면서 시작되는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병원장 베드로가 병원 내 주변 인물을 만나며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여러 예매처를 통해 두 번째 티켓 예매를 한다. 내년 2월 24일까지 서울 동숭동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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