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 출연진. / 사진제공=tvN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 출연진. / 사진제공=tvN
tvN이 추석을 맞아 특집 예능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를 선보인다.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는 인문학을 예능으로 풀어낸 게임쇼로 오는 24일과 25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O tvN ‘어쩌다 어른’을 3년 동안 기획·연출해온 정민식 PD가 스핀오프 형태로 연출한다.

방송인 김성주와 아나운서 김환의 진행으로 회당 8명의 플레이어들이 세 곳의 실험방에서 다섯 가지 게임을 하는 방식이다.

앤디, 보라(씨스타), 에릭남, 황제성, 유민상, 허경환, 권혁수, 샘 오취리, 김동한, 문빈(아스트로), 홍진호, 이천수, 신수지, 키썸, 차오루, 양치승이 플레이어가 돼 게임에 참가한다.

프로그램에선 ‘밀가루 풍선 터트리기’, ‘진흙탕 피하기’ 등 엉뚱한 게임들이 펼쳐진다. 인문학적으로 검증된 행동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이 직접 설계한 게임들로, 행동과학과 인지심리학 전문가들이 플레이어들의 게임을 지켜보며 그들의 행동을 분석한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행동이 관찰되고 분석되고 있다는 것을 촬영이 종료될 때까지 알지 못한다.

게임 설계와 분석에는 추론 판단 전문가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와 언어심 리 전문가 이윤형 영남대학교 교수, 행동 분석 전문가 김태훈 경남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 측은 “전문가들의 행동과학적 분석에 따르면 사소해 보이는 선택에도 모순이 있거나 더 좋은 선택이 가능했음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길 것”이라며 “인문학 서적에서 소개된 인간 행동과 선택에 대한 실험을 글이 아닌 실제 상황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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