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채널A ‘아빠본색’/사진제공=채널A
채널A ‘아빠본색’/사진제공=채널A
5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 성우 안지환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안지환의 아내 정미연은 외출을 앞두고 집에 홀로 남을 남편을 염려한다. 그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남편이 내가 없는 집에서 무엇을 할지 걱정스럽다. CCTV라도 설치하고 싶다”며 불안한 마음을 내비친다.

아내의 외출 후, 혼자가 된 안지환은 우려대로 집안을 활보하기 시작한다. 집안을 어지럽히지 말라는 아내의 신신당부에도 그는 녹음실 부스 안에 있던 음악 장비들을 거실로 가지고 나와 혼자만의 연주에 심취한다.

이후 한참 동안 집안을 배회하던 안지환은 아내를 위한 특별 요리에 나선다. 단 한번도 잡채를 만들어 본적이 없는 그는 지인에게 전화로 도움을 받아 생애 첫 잡채를 완성한다.

예정보다 일찍 귀가한 아내는 난장판이 되어 있는 주방을 보며 당황스러워한다. 하지만 안지환은 굴하지 않고 “아내를 위해 꼭 한 번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로맨틱한 남편의 면모를 드러낸다. 이에 내심 좋아하는 아내에게 안지환은 직접 기타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문희준은 이 부부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며 부러워했다고 한다.

아내를 감동시킨 철부지 남편 안지환의 깜짝 이벤트는 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될 ‘아빠본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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