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물괴’에서 윤겸 역을 맡은 배우 김명민./ 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물괴’에서 윤겸 역을 맡은 배우 김명민./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김명민이 영화 ‘물괴’에서 함께 연기한 김인권과의 케미를 자랑했다.

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물괴’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허종호 감독과 배우 김명민, 김인권, 이헤리, 최우식이 참석했다.

김명민은 “제가 인권 씨를 좋아해서 (영화 속에서) 케미가 잘 느껴진다. 인권 씨 작품을 다 봤을 정도”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감독님의 디렉션이 세세하게 있지는 않았다. 밥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영화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며 “현장에서는 인권 씨랑 붙어 있는 시간이 많아서 누가 시킨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서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인권은) 액션할 때보면 날쌘돌이”라며 “조선 무사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살도 찌웠다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물괴’는 조선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오는 12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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