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동치미’ 심진화/사진제공=MBN
‘동치미’ 심진화/사진제공=MBN
개그우먼이자 개그맨 김원효의 아내 심진화가 MBN ‘동치미’에서 힘든 시절, 시어머니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되는 ‘동치미’에서는 ‘여보, 그렇게 칭찬이 어려워?’라는 주제로 개그우먼 심진화, 팽현숙, 김영희, 개그맨 최홍, 셰프 황요한, 한의사 이경제, 피부과 의사 함익병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는 “돈 없이 결혼을 했는데 결혼 후 김원효의 개그 코너가 인기를 끌면서 나와 소득격차가 심해졌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원효 씨가 시가와 처가 모두 책임지게 됐고 나는 ‘원효 씨 돈으로 우리가 사는구나’하고 점점 의기소침해지기 시작했다. 그때 시어머니께서 ‘복덩이가 들어와서 원효가 잘 됐다’며 용기를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어머니 덕분에 자신감이 생겼고 ‘내가 복덩이구나. 나도 열심히 일해야지’하면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라고 덧붙여 시어머니와의 애틋한 일화를 전했다.

심진화는 시어머니의 ‘신혼집 장기 방문’에 식겁했던 사연도 공개했다. 그녀는 “시어머니께서 우리집에 오셨는데,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삼시 세 끼에 간식까지 챙겨드렸다. 그러다 보니 아침부터 밤까지 내내 앉지를 못했다. 시어머니께서 그런 점이 너무 좋으셨는지 우리집에 두 달 동안 계셨다”며 “처음에는 열심히 했는데,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안정기가 찾아왔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제는 기분 상하지 않게 시어머니의 요청을 거절하는 요령이 생겼다는 결혼 7년 차 ‘애교 듬뿍’ 며느리 심진화의 ‘복덩이 며느리로 사는 특급 비법’은 1일 오후 11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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