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1박 2일’ 글로벌 시청자 투어/사진제공=KBS2 ‘1박 2일’
‘1박 2일’ 글로벌 시청자 투어/사진제공=KBS2 ‘1박 2일’
KBS2 ‘1박 2일’ 멤버들과 만렙 예능감을 갖춘 글로벌 팬 18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시청자 투어’가 베일을 벗는다.

오는 2일 방송되는 ‘1박 2일’에서는 프로그램의 전매특허이자 7년 만에 부활한 시청자 투어가 시작된다. 이번에는 미국에서 홍콩까지 아시아·유럽·아프리카·아메리카·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각지에서 ‘1박 2일’을 위해 한국을 찾아준 글로벌 팬들과 함께 했다. 투어 지원자는 무려 2000명이 넘었다.

그런 가운데 ‘1박 2일’의 픽(Pick)을 받은 최종 18명의 글로벌 팬은 네이티브 뺨치는 한국어를 구사했다. 또한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엉뚱한 매력, 용암처럼 펄펄 끓어 넘치는 예능감까지 탑재해 첫 등장부터 ‘1박 2일’ 멤버들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5개 국어는 물론 전주, 여수 등 ‘1박 2일’이 방문했던 지역명을 척척 말하는 러시아 팬은 물론 시즌 1부터 현재까지 단 한편도 빼놓지 않고 봤다는 열혈 미국 팬, 가무에 능통한 미모의 프랑스 팬 등이 등장했다. 까나리카노를 가장 마시고 싶다는 네팔 팬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종잡을 수 없는 ‘1박 2일’ 덕후의 모습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박 2일’ 멤버들은 각각 글로벌 팬 3명과 한 팀을 이뤘다. 맏형 김준호는 ‘얼간이들’ 팀, 차태현은 ‘차차차 자매’ 팀, 데프콘은 ‘아시아 엔절’ 팀, 김종민은 ‘콩깍지’ 팀, 윤시윤은 ‘흥폭발 미녀’ 팀, 정준영은 ‘미녀 3총사’ 팀 등 각 팀의 개성을 살린 팀명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들은 노랑, 파랑, 주황 등 팀복까지 맞춰 입고 단합력을 자랑하며 시작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여기에 ‘척하면 척’ 환상의 쿵짝 케미로 스태프들까지 배꼽 쥐게 만들었다. 이후 각 팀은 2팀이 단일팀이 되어 산, 바다, 근교로 투어를 시작했다.

이들이 대한민국의 어떤 명소들을 찾았을지 오는 2일 오후 4시 50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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