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하나뿐인 내편’ 유이(왼쪽부터), 이장우/사진제공=열음엔터테인먼트, 후너스엔터테인먼트
‘하나뿐인 내편’ 유이(왼쪽부터), 이장우/사진제공=열음엔터테인먼트, 후너스엔터테인먼트
2013년 KBS2 ‘뮤직뱅크’에서 MC로 호흡을 맞춘 유이·이장우가 KBS2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으로 5년 만에 커플로 재회한다.

유이는 갑자기 찾아온 고난에도 꿋꿋이 버텨내며 당차게 살아가는 김도란으로 분한다. 이장우는 도란의 든든한 버팀목 왕대륙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가슴을 훈훈하게 달궈낼 ‘좌충우돌’ 로맨스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에 색다른 재미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그 동안 두 배우는 각자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써내려가며 배우로써 한 단계 성장했다.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이후 7년 만에 KBS 주말드라마에 복귀하는 유이는 그간 ‘황금무지개’ ‘상류사회’ ‘불야성’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데릴남편 오작두’ 등 여러 드라마에서 인상적 열연을 펼쳤다.

2년여의 군 생활을 마치고 복귀하는 이장우 역시 ‘오자룡이 간다’를 비롯해 ‘아이두 아이두’ ‘영광의 재인’ ‘장미빛 연인들’ 등을 통해 매력적인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로 사랑 받아왔다.

‘하나뿐인 내편’ 제작진은 “이미 한 차례 인연을 맺은 두 배우는 촬영장에서의 연기호흡은 물론 ‘선남선녀의 정석’을 말해주듯 비주얼 면에서도 조화를 자랑한다”며 “유이·이장우의 커플 로맨스는 작품의 강력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고 짚었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천만번 사랑해’ ‘내사랑 내곁에’ ‘오자룡이 간다’ ‘불어라 미풍아’ 등을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매리는 외박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완벽한 아내’ ‘란제리 소녀시대’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유이, 이장우를 비롯해 최수종, 나혜미, 윤진이, 박상원, 차화연, 임예진, 진경, 박성훈, 정은우 등이 출연한다.

‘하나뿐인 내편’은 ‘같이 살래요’ 후속으로 다음달 15일 처음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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