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잠' 김재욱 "메이저와 마이너 영화 공존해야"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김재욱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 아이파크몰 용산 CGV에서 영화 ‘나비잠’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나비잠’의 김재욱이 “메이저와 마이너가 공존해야 한다”고 소신있게 말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나비잠’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김재욱과 정재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재욱은 “최근에 작업 했던 영화들의 공통점이 있다. 보통 2년 정도 있다가 개봉을 했다”라며 “‘나비잠’도 2016년 여름, 뜨거운 일본에서 치열하게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영화는 상업적이지도 않고, 예산이 엄청나게 많이 투입된 작품도 아니다. 원래 영화산업 자체가 메이저와 마이너가 공존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그래야 다양한 장르를 접하고 싶은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기본 전제는 재미있는 영화여야 한다. 저희 작품, 극장에 오실만한 가치가 있다. 이런 영화가 개봉한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이 아셔야 한다. 그러니 도와달라”고 말했다.

‘나비잠’은 베스트셀러 작가 ‘료코'(나카야마 미호)가 우연히 만난 작가 지망생 ‘찬해'(김재욱)와 함께 마지막 소설을 완성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 영화다.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