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영화 ‘죄 많은 소녀’ 포스터/ 사진제공=KAFA/CGV아트하우스
영화 ‘죄 많은 소녀’ 포스터/ 사진제공=KAFA/CGV아트하우스
영화 ‘죄 많은 소녀’의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죄 많은 소녀’는 친구의 죽음에 가해자로 몰린 소녀 ‘영희’가 학교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김의석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괴물 신예’ 전여빈을 비롯해 서영화, 유재명, 서현우등 명품 배우들과 고원희, 이봄, 이태경, 전소니 등 젊은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상 수상, 제51회 시체스 영화제 초청 등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포스터에는 갑작스럽게 사라진 친구 ‘경민’과 그날 밤,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모두에게 의심받는 소녀 ‘영희’의 마지막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어두운 터널 안 서로를 마주보고 서있는 두 소녀의 모습에서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희는 같은 반 친구들뿐 아니라 딸이 실종된 이유를 알아야 하는 ‘경민’의 엄마,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하는 형사, 원인을 찾고 수습해야 하는 담임 선생님까지 모두에게 가해자로 몰린다. “친구가 사라지고 모두가 나를 의심한다’라는 문구 역시 ‘영희’의 사연을 대변하며 호기심을 더한다.

9월 13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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