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방송화면 캡처
차은우가 이웃사촌이 된 임수향을 향해 거침없는 돌진을 시작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은 전국 시청률 4.4%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5.0%를 찍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유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취를 시작한 도경석(차은우)의 현실 적응기와 그와 이웃사촌이 된 강미래(임수향)의 모습이 담겨있다. 경석은 술에 취한 미래를 데려다주며 “딴 남자에게 업히지 마”라며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우영(곽동연)의 옥탑방 룸메이트로 미래와 같은 동네에서 자취를 시작한 경석. 예고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새로운 이웃사촌인 그는 미래의 일상을 흔들기 시작했다. 수시로 마주치는 경석의 행동이 미래를 설레게 만들었다.

태어나 처음 홀로서기를 결심한 경석이 만난 현실은 혹독했다. “월세 5만 원 플러스 관리비의 반. 식비는 각자, 청소는 매일”이라는 우영의 제안은 꽤 괜찮은 것이었지만, 경석은 막막했다. 빈손으로 집을 나온 경석은 편의점에서 삼각 김밥 하나도 살 수 없었다. 우영의 말대로 “집 나오니 현실”이라는 걸 깨달은 경석은 월세에 관리비와 식비, 교통비 등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경석은 미래에게 적극 다가갔다. 뜬금없이 미래에게 “우영이 형 좋아하냐?”라고 물어보는가 하면, 옥탑방에서 술을 마시다 취해버린 그를 직접 업고 집에 데려다줬다. 그러면서 다음 날 미래에게 숙취해소제를 건네며 “앞으로 나 없을 때 3잔 이상 마시지 말라”며 마음을 보여줘 앞으로 펼쳐질 캠퍼스 로맨스에 기대를 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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