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동물농장’ / 사진제공=SBS
‘동물농장’ / 사진제공=SBS
SBS ‘TV 동물농장’에서 자연을 벗어나 도심에서 발견되고 있는 야생동물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최근 ‘TV 동물농장’에는 너구리, 족제비, 박쥐 등 자연 속에서만 발견되던 야생동물이 도심에 나타났다는 제보가 급증했다.

이에 제작진은 인간의 삶 속에 불쑥 나타난 야생동물들의 발자취에 무슨 비밀이 숨어있는지 그 뒤를 따라가 보기로 했다.

전국에 700여 마리밖에 없는데다, 해발 1,000m이상의 높고 깊은 산속 절벽에 서식한다는 멸종 위기 1급의 산양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발견됐다.

또 철원의 한 펜션에서는 박쥐 가족들이 10년 째 무단침입 중이다. 더불어 산에만 살 거라고 생각했던 야생너구리까지 나타났다.

이를 본 MC 신동엽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일이 실제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MC 정선희도 생각의 틀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감탄했다.

지금껏 인간과 거리를 둔 채 신비주의를 고수하며 살아온 녀석들의 놀라운 변화,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야생동물들의 행보는 오는 26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되는 ‘동물농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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