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양희은 / 사진제공=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양희은 / 사진제공=KBS2
가수 양희은이 후배 가수 성시경과 작업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포크계의 영원한 대모 양희은이 출연한다.

약 3년 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찾은 양희은은 장미여관 육중완이 작사, 작곡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말’로 첫 무대를 장식했다. 양희은은 이날 데뷔 48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울렁증이 있다고 고백하며 떨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양희은은 자신의 최고 유행어인 ‘너 이름이 뭐니?’의 첫 시작점이 개그우먼 이성미라는 것을 밝히며 이를 잇는 유행어 후속탄까지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희은은 최근 ‘왓추어네임?’이란 타이틀의 온라인 채널을 개설했다며 “좋아요, 하트 많이 눌러주세요”라고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해 가을 아이유가 발표한 ‘가을 아침’의 원곡자인 양희은은 아이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아이유의 곡 ‘밤편지’를 불러 아이유와는 또 다른 감성의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014년부터 매년 후배 뮤지션이 만든 노래를 부르는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양희은은 올해 프로젝트에 성시경이 참여해 ‘늘 그대’라는 곡에 코러스는 물론 작곡까지 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희은은 “녹음 당시 성시경에게 지적을 많이 받았다”며 녹음 비화를 공개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토요일 밤 1045분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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