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 심이영, 보나 / 사진제공=KBS2 방송화면 캡처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 심이영, 보나 / 사진제공=KBS2 방송화면 캡처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이 존경의 마음을 담아 심이영를 떠나 보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는 이별 후 5년 만에 재회한 김지운(하석진 분)과 이소희(심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운은 5년 전 이소희가 갑작스럽게 떠난 이유가 아들 박가람(연준석 분) 때문임을 알게 됐다. 하지만 김지운은 정규직 심사가 얼마 남지 않은 임다영(보나 분)을 위해 실버라이트 지면 광고와 인터뷰까지 모두 진행하며 임다영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보여줬다.

그런 김지운 때문에 이소희의 행방을 찾던 임다영은 암 투병 끝에 쓰러진 고태수(조희봉 분 ) 때문에 그를 찾는 것을 망설였지만 이소희의 주소를 알게 됐다. 이어 임다영은 고태수에게 “김샘 더 힘들게 하는 일만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김샘이 보낸 5년의 시간만큼 그에게는 이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자신의 선택으로 결말지을 당연한 권리가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수차례의 고민과 망설임 끝에 이소희를 찾은 김지운은 “혹시라도 죄책감을 갖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어. 전혀 그럴 필요 없어. 당신에게 목숨을 빚진 그날 이후 내 모든 건 당신 거였으니까”라는 편지를 전했다. 이소희는 김지운을 찾아” 응원하고 존경하고 있다”는 김지운의 진심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 최종회는 오는 29일 밤 10시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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