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방송인 엘제이(왼쪽)와 배우 류화영. / 사진제공=엘제이 SNS
방송인 엘제이(왼쪽)와 배우 류화영. / 사진제공=엘제이 SNS
배우 류화영과 방송인 엘제이(LJ)가 교제 여부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류화영 측은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엘제이가 2년 동안 사귀었던 사이라고 반박하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논란은 엘제이가 지난 22일 SNS에 류화영과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친밀한 분위기의 사진과 함께 “여자친구와 여행간 게 잘못인가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 추억 간직하는 게 잘못이니?” 등 연인 관계임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류화영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는 23일 오전 “두 사람은 친한 동료일 뿐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엘제이가 이 같은 사진을 올린 경위와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엘제이도 반박에 나섰다.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류화영과 2년 동안 교제해왔다고 밝혔다. 급기야 류화영과 나눈 문자메시지까지 공개하면서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류화영은 최근까지 엘제이와 교제하다가 최근 이별을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

류화영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연기자로 전향했다.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청춘시대’, ‘아버지가 이상해’, ‘매드독’ 등에 출연했다.

엘제이는 과거 다이나믹 듀오·브라운아이드소울 등의 매니저로 일하다가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에 데뷔했다. 2013년 배우 이선정과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