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노사연.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가수 노사연.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가수 노사연이 배우 최지우를 질투(?)했다. 남편 이무송이최지우 팬카페 가입 방법을 묻고 나서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노사연은 과거 이무송이 드라마를 보고 최지우의 팬이 됐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이무송이) 원래 드라마를 보지 않는 사람인데 ‘천국의 계단’ 마지막 회 때 집안의 조도며 TV 각도까지 맞추더라. 내가 너무 기가 막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드라마가 끝나니까 혼자서 박수를 치더니 휴지를 뽑아 눈물을 닦았다. 나를 ‘연이’라고 부르는데, (‘천국의 계단’이) 정말 좋은 드라마라면서 ‘연이야. 최지우 팬카페 어떻게 들어가니?’라고 물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정작 노사연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한다. 그는 “40년 정도 노래를 하다 보니까 뵙고 싶은 사람은 다 만났다. 지금 만나고 싶은 사람을 꼽으라면 방탄소년단이다. 밥 좀 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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