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 사진=JTBC ‘히든싱어5’ 방송화면
/ 사진=JTBC ‘히든싱어5’ 방송화면
개그우먼 이성미가 가수 양희은과 30년 지기라고 밝히며 우정을 과시했다.

이성미는 1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 양희은 편에 연예인 패널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양희은과는 30년 지기다. 내가 스무 살, 방송을 처음 시작했을 때 양희은을 만났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와 친한 송은이가 이성미를 두고 “원효대교 만들어지기 전부터 방송한 사람”이라고 농담하자 이성미는 “양희은은 창경궁 세대”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송은이는 또한 양희은의 유행어인 ‘너 이름이 뭐니?’를 처음 발견해낸 사람이 이성미라고 귀띔했다. 이성미는 “양희은이 나한테 ‘저기 쪼그만 애, 너 이름이 뭐니?’라고 물었다. 그때 화가 나서 ‘너 뚱뚱한 거 뭐라고 그랬니?’라고 말하고 싶었다”며 “나보고 혼자 살지 않느냐면서 밥을 먹으러 오라고 하더라. 그 첫 밥을 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양희은은 “내가 과거에는 뚱뚱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이성미는 “”지금보다는 날씬했겠지만 그렇다고 보통은 아니었다”고 응수해 또 한 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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