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의 박시후, 이기광, 송지효. /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
‘러블리 호러블리’의 박시후, 이기광, 송지효. /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
KBS2 ‘러블리 호러블리’의 박시후가 위기에 빠진다. 송지효의 불운이 박시후에게 옮겨 간 것이다.

지난 방송에서 을순(송지효)이 필립(박시후)을 찾아가 드라마 대본 검토를 부탁한 뒤 두 사람의 운명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필립에겐 불운의 그림자가 드리웠고 은순에겐 행운의 기운이 따랐다.

19일 공개된 사진에서 상황은 또 한 번 역전됐다. 필립은 뚫린 천장에 매달려 절박한 표정을 짓고 있다. 성중(이기광)은 여유로운 얼굴로 필립을 바라보며 그에게 뭔가를 얘기하고 있다.

필립은 결국 천장에서 떨어졌다. 그의 몸이 낙하한 곳은 아래층에 있는 을순(송지효)의 침대 위였다. 필립은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태연한 척 능청스러운 표정과 자세를 취해 웃음을 안긴다.

‘러블리 호러블리’ 제작진은 “‘운명 공유체’ 필립과 을순의 행과 불행이 본격적으로 교체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기묘한 미스터리가 더 쫄깃하게 그려질 예정”이라며 “여기에 귀신을 보는 이기광까지 가세해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진다”라고 전했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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