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MBC ‘DMZ 평화 콘서트’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DMZ 평화 콘서트’ 방송 화면 캡처
걸그룹 여자친구가 ‘2018 DMZ 평화 콘서트’에서 넘치는 밝은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15일 오후 MBC에서 ‘2018 DMZ 평화 콘서트’가 방송됐다. 이번 콘서트는 광복 73주년을 맞아 지난 11~12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 관객들과 외국인 등 약 2만500여명의 관중들이 현장을 찾았다.

김정근 아나운서와 가수 백지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한영애, 서문탁, JK김동욱, 정엽, 정인, 소향을 비롯해 마마무와 여자친구, 옥상달빛, 신현희와 김루트 등 대세 K팝 스타와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화의 무대를 만들었다.

이날 여자친구는 핑크색 의상을 맞춰입고 무대에 올랐다. 여자친구는 발랄하고 신나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여름여름해’를 열창했다.

여자친구 멤버 소원은 “매년 DMZ 평화콘서트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불과 1년 사이에 DMZ에 꿈으로만 생각했던 일들이 펼쳐지고있다. 올해는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오게 됐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어 여자친구는 더위를 날려줄 여름 대표 음식이자 남북평화의 상징적인 음식인 ‘냉면’을 기억하며 박명수·제시카의 ‘냉면’을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재탄생시켰다. 관객들은 더위를 날리는 청량한 무대와 청아한 목소리에 열광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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