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같이 살래요’ 박세완/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같이 살래요’ 박세완/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의 박세완이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같이 살래요’에서는 다연(박세완 분)의 첫 키스가 불발됐다. 앞서 다연은 현하(금새록 분)에게 재형(여회현 분)이 자신과 똑같이 책으로 연애 공부를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동질감을 느끼며 더욱 빠진 바 있다.

박세완은 재형의 행동을 보곤 책에 나온 ‘첫 키스를 도전’ 챕터를 실행하려는 것을 미리 눈치 채고 긴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장실로 달려가 립스틱이 번지면 어떡할지, 촉촉한 립을 발라야 할지 등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인터넷에게 도움을 청했다.

수줍은 듯 긴장하며 재형과 첫 키스를 꿈꿨지만 끊임없이 울리는 벨 소리에 실패하며 시무룩한 표정으로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처럼 박세완은 긴장된 모습부터 설렘, 그리고 실망까지 다양한 감정을 표정으로 승화시키며 사랑에 푹 빠진 캐릭터를 완성도 있게 그려냈다.

그런가 하면 박세완이 삼촌 은태 커플의 다정한 모습에 위기감을 느끼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재다커플’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궁금증이 쏠린다.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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