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김사무엘 / 사진제공=XtvN
김사무엘 / 사진제공=XtvN
가수 김사무엘이 XtvN 새 월화드라마 ‘복수노트2’로 연기에 처음 도전하며 “제가 맡은 서로빈 캐릭터에게 스스로 놀란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복수노트2’ 제작발표회에서였다.

‘복수노트2’는 오지랖이 넓고 의리 있는 성격의 고등학생 1학년 오지나(안서현)가 복수를 대행해주는 어플리케이션 ‘복수노트’를 통해 억울한 일을 해결해 나가며 성장하는 드라마다. 김사무엘은 의문의 전학생 서로빈 역을 맡았다.

김사무엘은 “로빈이라는 캐릭터는 시크하면서 당당하고 깡이 있다. 말도 툭툭 던지듯이 단답으로 한다. 저는 평소에 그러는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 대사를 하다가도 ‘로빈이가 이 정도구나’구나 감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사무엘은 기억나는 서로빈의 대사 한구절을 직접 읊기도 했다. ‘세상에게 당신은 한 사람인데 당신은 누군가에게 세상일 수 있다’였다.

김사무엘은 “로빈 역을 좀 더 잘해내기 위해 평소의 행동이나 삶을 바꿔볼까란 생각도 했다”며 “점점 캐틱터에 몰입하게 됐다. 재밌게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연출을 맡은 오승열 감독 또한 김사무엘의 발전을 언급하며 “다시 첫 회로 돌아가서 재촬영하고 싶을 정도”라고 칭찬했다.

‘복수노트2’는 오는 13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16부작.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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