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JTBC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배우 문소리가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가 다양한 얼굴을 드러내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극중 세화 역을 맡았다.

지난 7일 방송된 ‘라이프’에서 세화는 같은 그룹 계열의 약품회사를 차리고 “상국대학병원 모두 그 안에서 처방하라”고 지시한 승효(조승우)를 찾아갔다.

세화는 승효에게 “아파서 살려달라고 온 사람들이 전부 뭘로 보이는 것이냐. 같이 일하는 사람들 이렇게까지 자괴감 안겨서 사장님한테 좋은 게 대체 뭐냐”고 언성을 높였다. “직원이 하는 일은 회사에 이익을 주고 월급 받아 가는 것”이라는 승효의 대답에 세화는 말을 잇지 못했다. 무너지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세화는 원장 선거를 앞둔 태상(문성근)을 부추기는 한편, 뒤에서는 “네가 올라가야 부원장 자리가 빌 것 아니냐”고 속내를 내비쳤다.

문소리는 다채로운 면을 드러내며 세화라는 캐릭터를 표현했다. 그가 추구하는 가치관이 무엇인지, 승효의 논리 앞에서 무너진 뒤 의사로서의 신념은 어떻게 다시 세울지 극에 긴장과 기대를 불어 넣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