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이별이 떠났다’의 조보아와 장소연. / 사진제공=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이별이 떠났다’의 조보아와 장소연. / 사진제공=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MBC ‘이별이 떠났다’에서 장소연이 입원한 조보아를 찾아와 눈물을 쏟아낸다.

지난달 28일 방송에서 정효(조보아)는 임신중독증의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아기를 지키겠다는 결심 아래 집을 떠나 김옥자(양희경)을 찾아갔다. 서영희(채시라)는 그런 정효를 보며 그와 어머니 오연지(장소연)를 만나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4일 방송에서 오연지는 정효의 모습을 보면서 오열한다. 정효가 산소호흡기에 의지한 채 가느다란 숨을 내쉬며 겨우 눈을 뜨자 병실 문 앞에 서 있던 오연지가 다급히 그의 곁으로 달려간다. 그러면서 정효를 향해 “왜 등신 같이 날 닮아서!”라고 절규 섞인 고함을 터뜨린다고 알려져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한 서린 마음들이 충돌하면서, 그동안 숨겨졌던 상처들이 터져 나오게 된다”라며 “두 사람이 곪았던 아픔을 해결할 수 있을지, 열심히 성장해 온 인물들의 마지막을 꼭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이별이 떠났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부터 4회 연속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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