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보이스퍼 .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그룹 보이스퍼 .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보컬그룹 보이스퍼가 가수 호야, 그룹 온앤오프와 ‘춤’으로 진검승부(?)를 벌인다.

4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가수 김원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짧은 다짐’으로 무대를 준비한 보이스퍼는 “혼신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을 만큼 무대에 힘을 줘봤다. 댄스 브레이크가 있다. 거기에서 광호가 춤을 제대로 춘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정작 광호의 표정은 어두웠다. 하필 ‘춤꾼’으로 정평이 나 있는 호야, 군무를 내세운 온앤오프 등과 경연하게 됐기 때문이다. MC 문희준은 “다른 멤버들은 온앤오프의 무대를 여유롭게 봤는데 광호만 째려보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보이스퍼는 “안무를 짤 때만 해도 어떤 분들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지 몰랐다. 그런데 출연자 라인업을 보자마자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뜻밖에 춤 대결을 펼치게 된 광호는 한숨으로 말을 대신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