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트리플H의 이던(왼쪽부터), 현아, 후이.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트리플H의 이던(왼쪽부터), 현아, 후이.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멤버 현아와 이던의 교제로 화제가 된 그룹 트리플H가 예정돼 있던 스케줄을 줄줄이 취소하며 활동을 급 마무리하게 됐다.

4일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리플H는 이날 예정돼 있던 MBC ‘쇼! 음악중심’ 출연과 서울 강남구의 팬사인회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오는 5일 출연하기로 했던 SBS ‘인기가요’에도 불참한다. ‘인기가요’로 미니 2집 활동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던 트리플H는 예정과 달리 지난 3일 KBS2 ‘뮤직뱅크’를 끝으로 방송 활동을 마치게 됐다.

현아와 이던의 열애 인정에 대한 팬들의 반발을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불거진 열애설을 소속사가 부인하자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2년 째 교제하고 있다”고 다음 날 직접 말했다.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내서 “소통에 오류가 있었다”며 “솔직한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트리플H 활동이 계획보다 일찍 종료되면서 오는 11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리는 그룹 펜타곤의 공식 팬클럽 창단식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이던 외에도 또 다른 멤버인 후이와 유토가 소속사 식구인 수진((여자)아이들), 예은(CLC)와 열애설에 휩싸였기에 이들이 팬들에게 어떤 말을 할지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소속사 측은 후이와 수진은 이미 결별한 상태이며 유토와 예은은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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