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래퍼 미료. /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래퍼 미료. / 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래퍼 미료의 새 싱글 ‘트루(TRUE)’가 30일 오후 6시 공개된다.

‘트루’는 미료가 지난해 11월 시작한 3부작 싱글 시리즈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의 마지막 시리즈다. 지난 싱글에서 이상향에 대한 갈망을 이야기한 미료는 ‘트루’에서 꿈꾸던 것들을 현실에서 마주한 행복한 결말을 그렸다.

싱글에는 타이틀곡 ‘옐로우(Yellow)’와 수록곡 ‘그란 카나리아’가 실린다. 미료는 ‘옐로우’에 대해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사람을 만나 설레는 이야기”라며 “몽환적인 분위기와 편안한 목소리로 부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란 카나리아’는 미료가 몇 년 전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 위치한 그란 카나리아를 여행하며 경험한 만남을 담은 곡이다.

미료는 “(여행은)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나에게 주는 조금은 사치스러운 선물이었다”며 “그 곳에서 한 카페에 매일 갔었는데 항상 마주치던 분과 대화가 잘 통했다. 내가 조금만 더 용기가 있었다면 내 생애 최초 장거리 연애를 노려볼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웃었다.

최근 게임 방송 트위치와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미료는 “트위치 경우에는 워낙 게임을 좋아하다 보니 시작하게 됐다. 유튜브는 평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사람들과 공감하며 즐길 수 있다는 게 개인 방송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고 밝혔다.

미료는 이번 3부작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프로듀서와 작업하며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는 동시에 대부분의 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그는 “드디어 끝을 맺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꿈을 이루며 살 것이다. 팬 분들도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며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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