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미스터 션샤인’ 메인 포스터/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미스터 션샤인’ 메인 포스터/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tvN ‘미스터 선샤인’이 TV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3일 TV화제성 조사전문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미스터 선샤인’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방영한 드라마 31편 가운데 가장 높은 화제성 지수를 나타냈다. 6주 연속 정상을 지키던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한 단계 밀린 2위에 자리했다.

다만 화제가 된 주제는 유쾌하지 못하다. ‘미스터 선샤인’은 친일파 세력이 조선을 미개한 국가라고 표현하거나 구동매(유연석) 설정 과정에서 친일 행적을 미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는데, 이와 같은 역사 왜곡 논란으로 국민 청원까지 이어지며 화제가 됐다는 것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설명이다.

3위는 tvN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가 차지했다. 카메오로 출연한 배우 서현진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는 설정을 두고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졌으며 이것이 화제성 상승의 큰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4위와 5위는 OCN ‘라이프 온 마스’, KBS2 ‘너도 인간이니’가 각각 올랐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출연하는 배우 박서준, 박민영이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미스터 션샤인’의 김태리와 이병헌이 각각 3위와 4위로 그 뒤를 따랐고 5위는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의 윤두준이 가져갔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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