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2PM 이준호(왼쪽부터), 황찬성, 닉쿤.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2PM 이준호(왼쪽부터), 황찬성, 닉쿤.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올해 데뷔 11년 차가 된 그룹 2PM이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군 입대를 한 멤버를 제외한 닉쿤·이준호·황찬성은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치며 또 한번의 전성기를 맞았다. 무엇보다 이준호, 황찬성은 가수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확고한 영역을 구축하며 ‘배우’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위치에 올라섰다.

이준호는 지난 17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중식 요리사 서풍으로 분해 물오른 연기력을 뽐냈다. 단역부터 차근차근 쌓아올린 그의 연기 내공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제대로 빛을 발하며 호평을 받았다.

황찬성은 현재 방송 중인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좋은 반응 얻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완벽하지만 실상은 정반대인 고귀남으로 분해 매회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지난 15일 막을 내린 뮤지컬 ‘스모크’에서는 격정적인 감정 연기와 안정된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무엇보다 이들은 가수로서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준호는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표한 미니 7집 ‘想像(상상)’으로 빌보드 재팬 톱 음반 세일즈 차트(7월 9일~7월 15일 집계 기준)와 오리콘 위클리 음반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황찬성은 지난 5월 23일 일본에서 첫 솔로 미니음반 ‘Complex’를 발매하고 이를 기념하는 투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투어에서 모든 무대를 직접 프로듀싱하는 등 솔로 가수로서의 역량을 과시했다.

반면 닉쿤은 한국과 태국을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지난 5월 태국에서 개봉한 닉쿤 주연 영화 ‘브라더 오브 더 이어(BROTHER OF THE YEAR)’는 헐리우드 대작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현재는 예능프로그램 ‘팀셰프’와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의 고정 멤버로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 한걸음 가깝게 다가섰다.

2PM은 ‘따로 또 같이’의 가장 올바른 예로 자리매김하며, 데뷔 11년 차에도 변함없이 승승장구 중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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