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사진=MBC ‘이리와 안아줘’ 방송 캡처
사진=MBC ‘이리와 안아줘’ 방송 캡처
종영을 앞둔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윤종훈의 과거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길무원(윤종훈)이 윤현무(김경남)에게 12살 때 자신이 저지른 살인에 대해 털어놨다.

길무원은 “살인자를 내가 찔렀다. 12살 때. 부모님을 죽인 놈이었다”며 “그게 살인이라는 걸 나중에 알았다.너무 어린 나이라 감당이 안 돼서 병원에 있었는데 결국 재판까지 가 정당방위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길무원이 검사가 된 이유는 정당방위였지만 살인에 대한 죄책감을 덜어내기 위한 몸부림이었음이 드러났다. 또한 이날 길무원은 자신의 친부모님과 친구였던 길낙원(진기주) 부모님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왜 그토록 동생 낙원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사람을 죽이고 나도 잘 못 보던 내 손을 낙원이가 먼저 잡아줬어. 낙원이네 가족한테서 받은 빚을 다 갚으려면 평생도 모자르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리와 안아줘’는 19일 최종회를 내보내며 오후 10시부터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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