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장면
사진=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장면
뮤지컬 ‘웃는 남자'(연출 로버트 요한슨)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2시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마지막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오는 8월 18일부터 26일까지의 공연이다.

‘웃는 남자’는 작가 빅토르 위고가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격정적인 음악과 무대 디자인, 조명, 영상의 조화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그린다.

그윈플렌을 통해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아울러 최첨단 무대 기술과 독창적인 무대 디자인으로 빈민층과 귀족의 삶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17세기 영국을 재현하고, 그윈플렌의 아픔을 음악으로 아름답게 표현한다.

‘웃는 남자’는 다음달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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