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B1A4 바로.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B1A4 바로. / 사진=텐아시아DB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 새롭게 둥지를 툰 그룹 B1A4 출신 바로가 “B1A4를 지켜준 세 명의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바로는 17일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에 이 같이 적었다. 지난달 말 전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회사를 떠난 바로는 편지에서 팬들에게 “항상 행복한 일만 만들어 드리겠다고 약속했는데, 우리 바나(B1A4 팬클럽) 여러분들은 그동안 저와 함께 한 시간들이 행복하셨는지 모르겠다. 이제와 돌이켜 보니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 같아서 너무 아쉽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는 “내게는 우리 바나 여러분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너무 행복했고 소중한 기억들이다. 정말 고맙다.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대화하고 고민해서 내린 저의 결정을 이해해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특히 B1A4를 지켜준 세 명의 멤버들에게는 더욱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어느 곳에서든지 바나 여러분들과 멤버들, 우리 모두 함께 만들었던 소중한 추억들 가슴 속에 간직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B1A4 바로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을 그날까지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 항상 바나 여러분들을 생각하겠다”고 썼다.

바로는 새 소속사에서 본명인 차선우로 활동하며 연기에 주력할 전망이다. B1A4 멤버 가운데 신우, 공찬, 산들이 W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으며 진영은 소속사를 떠나기로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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