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마이틴이 1집과는 전혀 다른 매력의 ‘퍼즐’로 컴백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마이틴이 1집과는 전혀 다른 매력의 ‘퍼즐’로 컴백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마이틴이 기존의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섹시한 매력을 갖춘 미니 2집 ‘F;UZZLE(퍼즐)’로 새롭게 돌아왔다. 10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마이틴의 미니 2집 ‘F;UZZL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태빈은 “‘F;UZZLE’은 ‘PUZZLE’과 매력(Fascinated), 특징(Feature), 찾다(Find)의 합성어로, ‘마이틴이 갖고 있는 매력의 퍼즐을 찾는다’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데뷔 앨범 ‘MYTEEN GO!’의 작사에 참여했던 멤버 신준섭과 은수가 이번 앨범에도 작사에 참여했다. 신준섭은 타이틀곡 ‘SHE BAD’의 작사에 참여했고, 은수는 자작곡 ‘예뻐’를 앨범에 실었다. 은수는 ‘예뻐’에 대해 “유빈이랑 함께 작업했던 팬송으로,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SHE BAD’는 EDM 기반의 팝 장르 곡이다. ‘누구보다 매력적인 상대를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 ‘SHE BAD’의 안무 창작에는 그룹 빅스의 멤버 엔이 참여했다. 엔은 마이틴의 데뷔 앨범 수록곡인 ‘꺼내가’의 안무에도 참여했다. 태빈은 “연습할 때 엔 선배가 ‘안무도 중요하지만 표정이 중요하다’고 알려줬다. 그래서 저는 퍼포먼스를 하며 카메라를 쳐다볼 때 웃고 있다. 웃는 것이 이번 활동의 성공 포인트”라고 밝혔다.

빅스 엔이 안무 창작에 참여한 타이틀곡 ‘SHE BAD’를 그룹 마이틴이 선보이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빅스 엔이 안무 창작에 참여한 타이틀곡 ‘SHE BAD’를 그룹 마이틴이 선보이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1년 만에 컴백하는 만큼 다른 멤버들 또한 각자의 무기를 준비했다. 은수는 “저는 운동을 열심히 해서 카리스마를 키우려고 노력했다. 샤이니 태민 선배의 섹시한 퍼포먼스를 보고 많이 연구했다”고 말했다. 준섭 또한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한다. 그는 “서바이벌 프로그램(JTBC ‘믹스나인’) 출연을 계기로 자극을 많이 받았다. 운동도 하고, 춤 실력도 키우며 무대 위에서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평소 밝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멤버들은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천진은 “천진난만한 내 성격에서 따 온 예명 ‘천진’과는 대조되는 섹시하면서도 무뚝뚝한 매력을 포인트로 삼았다”고 했다. 팀에서 밝은 이미지와 막내를 맡고 있는 한슬도 “카리스마 넘치는 몬스타엑스 선배들을 보고 몸을 키웠다. 몸 키우기에서는 성과를 별로 내지 못했으나 카리스마있는 눈빛은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유빈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렌즈를 꼈다. 그는 “눈빛이 좀 더 강력해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은수는 “발랄한 이미지를 버리고 섹시하게 돌아온 만큼 ‘마이틴이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말을 듣는 것이 목표”라며 “타이틀곡 이름이 ‘SHE BAD’니까 비슷한 영단어를 따라 침대 CF로 찍어보고 싶다”고 바랐다.

마이틴은 이날 오후 6시 ‘F;UZZL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후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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