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고아라/사진제공=스튜디오 앤 뉴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고아라/사진제공=스튜디오 앤 뉴
JTBC ‘미스 함무라비’에서 고아라와 김명수 사이에 동료애를 넘은 로맨스 기류가 흐른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10일 아슬아슬한 로맨스 분위기를 이어왔던 박차오름(고아라 분)과 임바른(김명수 분)의 쌍방 로맨스 시작을 예고하는 키스 1초 전 사진을 공개했다.

박차오름은 주형민 교수의 제자 준강간 사건 판결로 위기에 몰렸다. 민사44부는 징역 4년을 판결했지만 주 교수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살을 시도했다. 주 교수는 NJ그룹 사위이자 민용준(이태성 분)의 자형. 이에 NJ그룹은 총수 일가를 지키기 위한 반격에 나섰다. NJ그룹의 큰 그림 하에 국회의원부터 언론과 여론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박차오름은 마녀사냥을 당해 판사로서의 신뢰를 잃고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다.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바름커플(임바른·박차오름 커플)의 로맨틱한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보는 사람까지 달달함이 전염되는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동료애를 넘어선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감돈다. 살며시 미소 지은 박차오름은 임바른에게 다가가고 두 사람의 입술은 닿을 듯 말 듯 가까워진다.

짝사랑 고백을 거절당한 이후에도 박차오름의 흑기사를 자처하며 묵묵히 곁을 지켰던 임바른. 박차오름이 판사의 한계를 깨닫고 좌절할 때 그에게 힘을 줬다. 또한 박차오름을 향하는 마녀사냥의 배후에 민용준이 있음을 깨닫고 직접 찾아가 담판을 짓기도 했다.

10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사직서를 제출한 박차오름을 위해 임바른이 특별한 위로를 건넨다. 박차오름 맞춤 ‘바른투어’를 나서며 판사이자 한 사람으로서 박차오름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진심을 전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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