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JTBC ‘스케치’/사진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JTBC ‘스케치’/사진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JTBC ‘스케치: 내일을 그리는 손’(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에서 정지훈과 이선빈이 이동건의 아지트를 찾는다.

‘스케치’ 제작진은 방송을 앞둔 6일 김도진(이동건)의 아지트를 찾아낸 강동수(정지훈)와 유시현(이선빈)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김도진의 아지트에서 다이어리와 ‘어르신’의 세력도를 보고 있다. 특히 충격적인 표정과 눈에 눈물을 머금고 서 있는 유시현의 반응이 이들이 찾게 될 새로운 진실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선 방송에서 나비팀은 장태준(정진영) 배후의 인물로 박문기(손종학)를 의심했다. 남정연(정재성)이 민지수(유다인) 검사에게 수사 지시를 내렸다는 사실을 알아낸 상황에서, 남정연이 살해당했고, 박문기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장이 되는 것이 유력해졌기 때문. 또한 박문기가 20년 전 유시현, 유시준 남매의 아버지를 살해 지시했던 장본인이란 사실까지 밝혀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확실한건 장태준 배후의 인물이 유시현보다 더 강력한 예지능력을 가진 자라는 것. 나비팀은 진짜 실체에 대한 거리를 좁혀나가고 있다. 지난 12화 방송에서 민지수가 남긴 증거를 찾기 위해 나비팀은 남정연 검사 사무실을 찾았다. 하지만 현장에는 장태준이 먼저 와 있었다.

원하던 증거는 빼앗겼지만 강동수는 “여기 도착한지 얼마나 됐지? 우리가 도착하기 10분 안짝인 것 같은데. 나하고 당신하고의 거리, 그 정도 밖에 차이가 안 난다는 거야”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더해 장태준의 배후의 인물에게 다가갈 단서를 알고 있는 중요 증인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면서 희망이 보였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에서 진짜 예지 능력자 유시준의 실체를 알아낼 수 있는 중요 사건이 발생한다. 마지막 남은 4회 동안 강동수와 유시현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스케치’는 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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