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사진제공=SBS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사진제공=SBS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의 스페셜 MC 하하가 ‘자식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에는 스페셜 MC로 하하가 출연한다. 2012년 가수 별과 결혼 후 아들 드림과 소울을 둔 그가 소문난 아내 바보에 이어 ‘자식 바보’의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VCR을 보던 하하는 ‘딸을 낳는 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휴대 전화로 아이들을 보다 가끔 눈물을 흘린다”며 “아들 드림이가 결혼한다고 하면 엉엉 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구라를 향해 “형도 그러겠지만 태어나서 누구를 이렇게까지 사랑해본 적이 처음이다. ’이렇게 사랑해도 되나?’ 싶은 감정이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하하는 늦게 가수로 데뷔한 인교진의 아버지를 보며 ‘끼가 많은 부모님’이 있는 자식으로서 함께 공감하기도 했다. ‘융드옥정’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했던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그는 “어머니가 활동을 하려고 할 때 나도 많이 말렸다. 혹시나 어머니가 좋아했던 일을 하면서 악플이나 상처를 받을까 걱정했다”고 설명했다.

하하는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어머니가 정말 좋아하시는 일이고, 여전히 불안하지만 그래도 응원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하는 장신영과 강경준 부부가 두 사람의 아들 정안이와 그 친구들을 챙기는 모습에 존경심을 드러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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