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이광수, 이다희가 윙 워킹(날고 있는 비행기 날개 위에서 하는 곡예) 벌칙을 수행하게 됐다. 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다.

이날 제작진은 몸서리 벌칙 투어를 떠난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 전소민, 이다희, 이상엽에게 “윙 워킹은 세 명만 체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벌칙을 받을 사람은 통아저씨 룰렛 게임으로 정했다.

가장 먼저 벌칙에 걸린 사람은 이다희였다. 그의 뒤를 이광수가 따랐다. 전소민은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면서 눈물까지 보였다. 고소공포증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유재석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광수와 이다희는 유재석이 윙 워킹을 하게 될 것 같다며 그에게 손짓을 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유재석이 마지막 벌칙 수행자로 뽑혔다. 지석진과 “유재석이 걸리면 내년에 이사를 안 가도 좋다”고 기도하던 전소민은 초원을 내달리며 환호했다. 유재석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광수는 윙 워크 스태프들에게 “난 겁쟁이다. 중학교 3학년까지 바지에 오줌 쌌을 만큼 겁이 많다”고 호소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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